대학을 졸업하며 학업을 떠난지도 15년이 다되어가는데 느즈막이 다시 펜을 잡고, 공부라는 것을 해본지도 매우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서비스직에 10여년간 일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고, 그중 사회복지계열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잦은 만남으로 자연스레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있는 일과도 관련이 있기도 했구요 오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에 들어선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하였지만, 이분야에 전혀 무지 하였기에 더 막막하였고, 그래서 결정하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지금은 전업주부인 저의 친언니의 조언을 듣고 결심을 하고 알아보던 차에 라인평생교육원과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원래 성격상 물건 하나를 사더라고 100원짜리 하나 하나 다 따지고 비교해 가며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전데, 교육기관 고르는 건 오죽했겠습니까..^^;; 몇몇 기관들과 상담해 가던 중 세 번째 통화만에 제 담당 플래너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고, 담당 샘의 너무나 똑부러지는 상담과, 비교,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했던 목소리 그말투에 믿음이 갔었나 봅니다. 다른 기관들은 그냥 제쳐두고 원래의 제 성격과 다르게 빠른 결정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제 판단은 틀리지 않았고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것이나, 질물이 있으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관계없이 빠른 답변으로 자세히 그리고 정확히 잘 찝어 주셨고, 꼬치꼬지 캐묻는 성격에 질릴 법도 한데 항상 같은 톤,같은 목소리로 친절이 알려주셨던 샘.. 귀찮고 갑답하셨을 텐데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하였을 땐 정말 내가 잘 해낼수 있을지.. 너무 늦게 시작한 건 아닌지.. 별별 걱정을 많이도 하였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렇게 전문적, 체계적으로 잘 이끌어 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이 계시는데 괜한 걱정을 사서 했구나... 란 생각에 역시 성격은 어쩔수 없나보다 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놈의 소심한 A형.. 지금이라도 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고, 라인과 함께라면 정말 만족하실 만한 성과를 이루시리라 믿고, 확신을 갖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 경험했던 과정들이라 이렇게 큰소리 칠 수 있는 거겠죠..^^ 이제 저는 사회복지사란 꿈에 첫발을 내딛었으니, 앞으로 더 잘 준비하여서 1급에도 도전해 보고싶고, 또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보자는 소망도 생겼습니다. 특별한 목표라는게 없이 그저 흘러가는대로만 달려온 저에게 이런 소망이 생길 수 있도록 도움주신 우리 치치샘과, 많은 교수님,그리고 라인평생교육원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은 학기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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