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졸업의 학력으론 우리 사회에선 도저히 여자가 마땅히 일할곳이 없다.
도시서 편하게 살다가 우리가족 조금 맘의 여유를 갖고자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세상은 녹록치 않았다.
막상 직장을 구하려니 인맥도 없고 지방이라 일할곳도 한정되고 오직 사회복지사쪽은 꾸준히 구하나 자격증이 없기에 엄두도 못냈다.
고졸이라 2년여를 투자를 해야 자격증취득이 되기에 40을 바라보는 이나이에 그 시간을 투자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를 근 1년넘게 고민을 하다가 더이상 지체할수 없기에 도전을 했다.
생각보다 수강료도 저렴하여 단번에 통화를 하고 바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첨엔 이거 또 끝까지 못하고 돈만 날리나 공부할 욕심보단 걱정의 마음이 컸다.
하지만 어느새 3학기를 지나고 이젠 마지막학기와 실습만이 남은 상태다.
아직도 일자리를 구할수는 없지만 이젠 희망으로 주위에서도 자격증 따면 어디든 할 수 있을꺼라며 격려의 말을 많이해준다.
정말 3학기를 어떻게 한지도 모르게 즐겁게 마쳤다.
리포트나 여러가지 과제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과제를 부담스러워하면 지칠까봐 숙제 자체를 즐기면서 하기로 맘먹으니 어느새 과제제출하나도 빠짐없이 다 끝내고 시험을 보고나면 오히려
여유가 많았다.
오랜 경력단절로 일반직장 취업은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분명 새활력소가 될 돌파구가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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