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에 들어올때마다 뜨는 창에 수강후기 이벤트 문구를 보면서 에이 귀찮게..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속속들이 올라오는 수강후기를 읽게 되면서 다들 저랑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생교육원은 직접 학교를 가야하는 번거로움은 없지만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이라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2학기 1차 개강을 같이 들은 학우님들과 4개월 가량을 함께 했다면 소중한 인연이 될 수도 있을텐데.. 하고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학우님들 반갑습니다!! ^^
누구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또한 다르지 않아 예전에 평생교육원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격증 활용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하는 반신반의한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로 노력하고 있다는것, 다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머리도 좋지않고 부지런하지도 않은 사람이라 스스로 내 팔자를 내가 꼬우는구만 하고 자책 하기도 했지만, 그간 돌이켜보면 늦은 나이에도 도전하고 성취를 이룰수 있다는 점에서 4개월 가량의 학기가 나름 즐겁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성적을 내는것과 별개로 대충은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레포트 쓸때는 정말 후회 아닌 후회도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성적확인때 교수님의 레포트 총평에 쓰신 말씀처럼 이렇게 고민하고 글쓰기를 연습한것이 제가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일할때 도움이 될 것이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나이들어서 글쓰기에 이렇게 공을 들여본지가 언제였나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쓴 인내의 열매를 먹게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저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에게 인터넷 강의를 들을때 항상 집중해서 들어라 2배속 금지!! 라고 경고하고 혹여나 딴짓하고 있을까봐 불시에 공부방에 들여다보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제가 그 상황이 되고보니 교수님 강의는 한쪽귀로 들어와서 한쪽귀로 흘러나가고 있고 자꾸만 고개는 옆으로 돌아가고.. 컴퓨터 밖 외부의 유혹이 너무나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이에게 본 보기가 되고자 반강제적인 열의로 열심히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 출석률 100%의 공은 아이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학기가 마지막인 학우님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다음 학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학우님들도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저는 할때 바짝 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지금의 휴식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마지막 학기인 학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학기를 기다리고 있는 학우님들~ 다음 학기도 마음을 다잡고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
홈 > 커뮤니티 > 수강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