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고서 시할머님을 모시고 살았던 시댁에서 저는 외며느리 였던 저에게 시할머님은 어머님
보다 편했습니다. 그렇게 4년 동안 잘 지냈는데. 올해 초 시할머님이 아프시기 시작해서 요양원
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시할머니께서 요양원 가시게 되면서 저희 부부는 주말 마다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한 두 달 지나고 어느 덫 올해 6월달 중순 쯤 비보가 시댁에서 왔습
니다. 할머니가 아프시니 오늘 꼭 와야 할꺼 같다면서 ... 엊그제 할머니 뵙고 왔는데.. 갑자기 이
런 이별이 찾아 올 줄 이야... 정말 그 것이 마지막 이였습니다. 할머니를 통해서 요양원이란 곳
을 알게 되었고 사회복지사가 요양원을 차릴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등록 하
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일 수 도 있는 어르신들을 정말 기쁘게 보내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 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젊은데 다른 곳에서 일을 하지 왜 냄새 나는 어르신들을 돌보려고 하는지.."
사실 다른 일 들도 보람 되고 남을 돕는 일이지만 삶의 마지막 일 수도 있는 그 분들에게 여한 없
는 인생을 선물 하고 싶고 그들이 날 마다 기뻐할 수 있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더 간절 합니
다. 사실 저에게는 죽음이란 무서운 존재 입니다. 어릴적 아버지를 빨리 여위였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시간이 많은 아이들 보다 삶에 대해 경력 많으신 어르
신들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단순히
봉사에 대한 사명이 있으면 되는지 알았는데 실제로 공부 해보니 그 공부가 너무 방대 하고 너무
어려웠지만 계속 하면서 전에 배운 내용들이 다른 과목에 중첩 되는 부분 들도 있고 교수님들께
서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셔서 요번 한 학기도 감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열심히 해서 멋진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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