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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에서 수강을 시작한 게 재작년쯤인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속기라는 분야를 선택해 곧바로 일을 시작하다시피 하였다. 물론 대학은 안 갔지만 나는 내 스스로에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안주하며 살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나에게 어디 대학에서 뭘 전공했느냐는 질문이 꼬리표처럼 늘 따라다녔다. 그때 나는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거의 5년에서 6년차인 시기였다. 사회생활에서 스펙을 쌓을만큼 쌓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위치가 되자 학위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어지거나 다른 분야를 도전하고 싶어질 때 이 학벌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두려움이 생겨났다. 그래서 친오빠와 이 문제를 상의했고 친오빠가 라인을 추천해주었다.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나중에 대학교를 편입할 수 있고 석사를 할 수도 있고 더 원하면 박사의 길로도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강의를 청강하고 있다. 라인은 시스템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사이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하나 스텝에 맞게 체계적으로 강의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서 학습을 하기가 아주 편리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강의를 이수하고 열심히 한만큼 보람도 있고 한학기가 끝나고 또 한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더더욱 큰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 곧 학위를 취득하게 될 것이고 이수를 하고 나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해볼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라인을 통해서 새로운 꿈을 찾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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