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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시도하고 도전하여 시작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겁이난다고 해야 할까..? 내가 과연 잘 할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이 수강을 마무리 지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섣불리 시작하지는 못했던것 같다.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2년 정도 근무를 하면서 보수교육과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몇차례 들으면서 결심하게 되었다. 주위에서는 그거해서 머해? 그냥 하던거나 하면되지, 나이가 몇살인데 그걸해, 라는 반응이었지만 내가 시작한 이것에 대해 오히려 뿌듯한 마음과 보람을 느낀다. 사회복지사가 되어 다양한 문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배려하며 지원하는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던가 같다.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을 보며 내가 저자리에 있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순간 지인분의 추천으로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접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몰라서 이것저것 물어봤던 내가 지금 생각해보니 운전대 한번 잡아보지 못한 초보운전자와 다를게 없었다. 강의를 통해 잘모르고 있던 내용들을 접하게 되고 지식을 쌓아가며 하루하루 성장해 나간 느낌이었다. 평소 사회적인 이슈나 문제점에 있는 대화에 껴들지도 못했지만 아니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이 모르는 분야이기에 관심이 없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강의를 시작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는것을 느꼈을때는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하는것 또한 예전과는 다르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레포트라는걸 써보고 토론이라는걸 해보고 모르는 단어에 당활하여 강의를 들을때 사전검색을 켜두었던게 생각이 난다. 생각해보면 생소한 경험이었고 10년전의 꿈을 지금에서야 시작하지만 학습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에 신기할 따름이다. 가장 재미있고 즐거웠던 점은 항상 게을렀던 내가 정해놓은 그시간 만큼은 컴퓨터 앞에 앉아 강의를 듣고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다. 시작은 미흡했지만 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되었던 강의를 통해 수강을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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