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무슨 말부터 하면 좋을까요?
애둘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처음으로 보내놓고 사이버로 보육교사를 공부했고 30대에 어린이집 실습한곳에서 첫만2세 담임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2년간 열심히 했고 큰애가 초등학교를 가는 바람에 잠깐만 쉰다고 하던게 어찌어지하다보니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네요...
제 나이도 벌써 40대...다시 어린이집에 나가야 하나 하다가 그동안 여기저기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역시나 겁없이 덤비고 보았습니다.
물론 생각한 만큼 쉽지는 않았네요. 40대에 다시 공부한다는게 쉽지가 않고 경제적으로도 아이들한테 학비가 많이 들어갈 시기라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시작할 수 있었고 저를 지도해 주시는 담당 선생님께서 제 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지도해 주셨기에 이렇게 한학기를 마칠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 1학기 6과목을 신청했는데 2과목은 중간고사때 거의 점수가 바닥이라 낙제할까봐 엄청 걱정을 했었거든요..그래도 잘할수 있다고 격려해 주신 담당선생님 때문에 1학기를 무사히 마친듯합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2학기때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 머리도 안돌아가고 들은것도 금방 까먹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가정에서도 평생교육원내에서도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들 한학기동안 수고하셨고 2학기때도 화이팅입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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