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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사는 아니고 회계를 담당하는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가 아닌 다른 직종으로 근무 한다는 게 정말 어렵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업무도 다를뿐더러 무리 중 혼자 다르다는 소외감에 외로울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사회복지에 가깝게 접해 있다 보니 나도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사로 직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사회복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공부한다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어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일을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이라는 생각으로 미루다
두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서 엄마의 손이 덜 필요하게 되고 저만의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아 이제는 사회복지 공부를 할 수 있겠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지인분이 계셔서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알게 되었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머가 먼지 잘 몰라 어영부영 했었는데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특히나 쉽게 강의하시는 교수님에 언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은 또 들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수업을 듣고 레포트를 쓰니 어렵기도 했지만
다시 책에 밑줄 치고 펜을 들고 필기를 하니 너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특히나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복지관에 일하면서 접했던 이론들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에 대해 알아 갈수록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 진작에 할 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한학기가 남아 있지만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내 손에 들어온다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할꺼 같습니다.
남은 한학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용기와 도움주신 라인원격평생교육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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