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강 후 기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진행중인 아들의 아픔을 치료해보고자 시작한 복지사의 공부가 때로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내 아들과 또한 힘들게 고민하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는 다급한 마음에 열심히 강의를 듣고 메모하고 시간 나는대로 도서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심리와 현대문명이 낳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되었고 전에 거의 채득하지 못했던 상담자의 자세나 청소년 상담기법을 배우고 느꼈으며 막연히 부모로써 또는 먼저 세상을 살아온 인생의 선배로서 그들을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위로하고 질책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미래를 살아가게 할 책임을 새삼 느꼈으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지도자로써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역량을 키워서 지행합일을 통한 청소년들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여 바람직한 사회인이 되도록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
학창시절의 아픔이 졸업으로 끝나지 않고 상처가 되어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부모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사회곳곳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청소년들의 위해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하여 이들을 통해 관심과 위로를 제공하고 치료하는 적극적인 시스템을 갖춰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써는 좀더 일찍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한걸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제는 내 아들만이 아니라 많은 학교생활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고민을 들어 위로를 주고 나아가 그들을 지도 하여야겠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생겼습니다.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주시는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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