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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참 빠르다. 라인원격평생교육원과 인연을 맺고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공부였는데 이제는 사회복지현장실습만을 남겨 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많은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컴퓨터 앞에서 강의를 듣다가 졸기도 하고 어려운 수업은 반복해서 듣고 과제물 제출기간에는 집안일은 잠시 미른채 도서관으로 참고문헌을 보러 다니고 시험기간이 돌아오면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공부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는데 이젠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고 기억력도 이해력도 반복학습을 해야만 되는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조금 힘이 들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다섯 과목을 수강 신청하였다. 매일 하루에 한 과목씩 3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강의를 듣다가 졸기도 하고 어려운 수업은 반복해서 들어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듣다보면 어느새 4시간 아니 5시간을 들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그 시간이 행복했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오로지 나만을 위한 공부에 집중을 하다보면 내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왜 이제야 공부에 재미를 느꼈을 까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주위에선 왜 힘들게 공부를 하냐고 늦은 나이에 무슨 공부냐고 하는 지인들도 있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며 몰랐던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 아니 새로운 학문에 대해 배우며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내 자신이 너무나 행복했다. 또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으로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며 공부는 삶의 매 순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라인원격평생교육원과 하나 하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신 담당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이제는 그동안 공부하느라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아이와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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