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습방법
학습방법이라고 소개하기엔 정말 특별한 것이 없어서 이렇게 후기를 쓰기도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꼽자면 저에게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강의를 밀리지 않고 꾸준히 듣는 것입니다. 2주라는 기간이 있지만 주부이면서 집안일을 챙기며 아이들을 돌보며 또 일을 하면서 내 공부를 위해 시간내기엔 쉽지 않았습니다. 밀린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 밀리지 않도록 노력했고 밀리게 되면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강의 듣기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교안을 출력하여 강의랑 함께 보았고 교안에 없는 교수님의 강의 내용은 필기를 해서 채워 넣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은 형광펜도 칠해가면서 학창시절 공부하던 때의 추억도 떠올리곤 했습니다. 이렇게 학습을 위해 출력했던 교안은 시험대비를 하기에도 좋은 교재였습니다.
2.수상소감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는 그래도 한 학기를 해봤다고 처음보다는 덜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흔이 넘어서 시작한 공부였기에 젊었을 때 하던 공부보다는 힘든게 사실이었고. 목표는 수강하는 과목들을 수료하고 두 번째 학기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었습니다. 장학생이란 것은 먼 이야기였고 저랑은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장려상이라지만 장학생이 되니 뿌듯합니다.
3.후배학습자에게 하고 싶은 말
배움에 목이 말라있다면, 또 고민만 하고 있다면 과감히 시작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또한 다시 공부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 나이에 괜찮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챙기며 가능할까? 근데 막상 시작하니 안되는 일은 없더군요.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다는 것과 힘든 여건속에서 해냈다는 기쁨 또한 컸습니다. 고민만 하고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고민하고 있는 자체가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시작해 보세요.
4.앞으로의 각오
두 학기를 마치고 지금은 보육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습 또한 힘이 들지만 저한테는 잘 맞는 일임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기까지 몇 과목이 더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잘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했던 보육교사 자격증을 품안에 얻게 되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와 같은 보육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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