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업중 아버지가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위중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엄격한 아버지였기에 아버지의 위중한 상태보다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수 있다는 생각이 더 컸던 철이 없던 그 시절, 그렇게 나의 꿈도 멈춰버린듯하다
하고 싶은것도 해보고 싶은것도 많은 꿈이 많았던 나였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로 가정을 책임져야 했고, 티비에서나 보는 그런 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루하루 불어나는 병원비로 대학을 합격하고도 갈수 없는 상황에 어머니께서 몰래 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 기쁨도 잠시 곧 휴학을 해야 했고, 동생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일을 해야 했다
이십년을 넘게 앞만보고 달려왔던 나에게 나의 모든 생활을 이해해주는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났고, 잃어버린 나의 꿈에 한발씩 한발씩 내 딛을 수 있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둘러가는 길이 아닌 지름길을 알려주신
곽요섭선생님의 도움으로,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었다
하루일과중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기에 잠도 반납하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공부만 했던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나 행복했고 짧게만 느껴졌다
라인에서 공부를 하면서 우여곡절이 너무 많았다
우선은 22년간의 투병생할을 하던 나의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신점이다
너무나 많이 미워했던 아버지였고, 그런 아버지 때문에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는데...
정말정말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주신 곽요섭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학에 편입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할 것이고, 초심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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