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흔히 말하는 3포세대 중 한사람으로 대학을 졸업한지는 2년... 많은 고민과 포기 좌절로 마음이 많이 헤질때로 헤졌던 다시한번 꿈을 꾸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보육교사와는 거리가 먼 학과를 나와 내가 과연 보육교사에 대해 배우고 잘 해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그래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에 빠지지 않다는 생각으로 보육교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 학기를 마치고 이렇게 수강후기를 쓴다는 것이 너무나 벅차고 신기합니다. 수업을 듣기위해 아침일찍 준비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등교길을 나서는 것이 아닌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고 저 스스로 나태해지지는 않을까? 수업을 듣기보다는 형식적으로 출석체크만 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매 강의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씀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셔서 수업듣는 시간이 즐거웠고 어느새 한 주의 강의를 다 들어버렸다는 아쉬움으로 다음주 강의를 기다리곤 하였습니다.
처지지 않게 중간중간 퀴즈와 레포트로 마음을 다잡게 해주시고 대학을 졸업하면 다신 없을 줄 알았던 중간, 기말고사까지... 다시 본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성적이 나오고 많이 아쉬웠던 부분들을 다시 마음속으로 새겨보며 다음 학기에는 더 잘해야지,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내일로 다가온 개강날이 설래고 또 설랩니다.
열심히 배워서 영아들을 사랑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알아가는 영아들에 대한 것들 어린이집에 관한 것들 너무나 재미있고 소중합니다. 수업을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수업을 잘 듣고 잘 소화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지선 대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홈 > 커뮤니티 > 수강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