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도 온전함이 숨어있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또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온전함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그러기에 보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여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을 통한 온전함을 갖추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함을 생각했고 이렇게 라인 교육원을 통해 강의를 듣게 되었다.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근무경력이 어언 13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타성에 젖어 자판기처럼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을 만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고 새로운 교육이나 도전을 거부하고 과거의 경험했던 것만 붙잡고 부모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만나려고 했던 어리석었던 모습도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부서지고 희석된 것 같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고인 물과 같았던 내 마음을 새로운 물로 채워 정화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주임교사로서 후배 교사들에게도 열정적으로 이론과 실제를 겸하여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다. 보다 더 전문화된 내 모습을 통해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도 향상되어 부모님들에게도 자신있게 교육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 한 학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두 학기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 또 시간강사 섭외를 받아도 자신없었던 부분때문에 거절했었는데 이제는 그때보다 약간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인증도 아이들을 힘들게 하면서 굳이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면도 많았었는데 이젠 평가 받기 위한 평가인증이 아니라 하루일과 속에서 늘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생활해야 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많은 학우들의 여러 후기들을 접하면서 느슨해진 마음의 끈을 조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마지막 학기를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정진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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