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어느덧 6월말 무더운 더위가 본격적을 시작하지만 올초부터 시작한 수강은 마무리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약 20년전 학부생일 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학부생일 때에는 전적으로 학업에만 매달릴 수 있었고 공부를 하고자 하면 시간도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았던지 지금에서야 느끼고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약 4개월간 비록 인터넷 강의지만 회사 생활과 병행하면서 야간 혹은 새벽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서 수업은 열심히 들은 것 같다. 때로는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일과중에 동료의 눈치를 보면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수업과 과제 그리고 시험 등으로 주말이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렇다고 처음 각오와 달리 예습 복습도 열심히 하지 않은 나태한 시간도 있었다. 하고자 하는 생각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준비가 부족하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으로 나를 되돌아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은 시간을 할애해서 수업을 듣고 공부하고 그리고 생소한 용어정리를 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도 다시보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살면서 배우며 알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시작한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의 과정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생각을 해본다.
처음과 달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마 남은 한학기를 마무리하고 나면 더욱더 많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다음주면 또 다시 시작이다 이번에는 조금더 준비하고 집중해서 잘 마무리를 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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