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미루지 말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미루다 보면 강의양이 많아지고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제때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시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문제를 푸는 것이 요령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나중에 풀고 쉬운 것부터 해결해 나갔습니다. 레포트도 정성이 반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고 레포트를 내려니 설레는 마음도 들고 막상 하려니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먹고 시작한 거 최선을 다해 보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예전처럼 강의 내용은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고 자꾸 튕겨져 나와 다시 찾아보고 반복해야 했지만 그래도 한한기 무사히 학점을 받으니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장학생이 되다니 정말 기뻣습니다. 아이도 엄마가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본다는 게 신기하고 자기 심정을 이제 알거라고 하면서 은근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장학금을 받게 됐다니 엄마를 다시 보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학우여러분 중에는 뒤늦게 공부하시는 분이 많을 줄로 압니다. 저도 늦게 공부를 하려니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압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무리 하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회복지 공부가 우리 사회에 대하여 공부하는 학문이다 보니 재미도 있습니다. 부디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를 잘 듣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다시 사회인이 되어 일할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교수님과 공부를 합니다. 드라마의 유혹을 조금 뿌리치면서요.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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